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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고전소설 흥부전의 참신한 재해석으로 특별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이하 ‘흥부’)가 모션 포스터를 공개했다.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
공개된 모션 포스터에는 정우, 김주혁, 정진영, 정해인의 작품 속 모습이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20초가량의 시간 동안 움직임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구현된 이들의 모습은 포스터임에도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강렬한 에너지를 전한다.
조선 최고의 천재작가 '흥부'(정우)의 결연한 모습은 깨달음을 얻어 변화하는 순간의 결심을 담아낸 듯하며, 그에게 깨달음을 준 힘든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 '조혁'(김주혁)은 인자한 미소로 따뜻한 마음씨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조선을 가지려는 야심가 '조항리'(정진영)는 동생 '조혁'과는 달리 눈빛만으로도 야욕에 사로잡힌 악인의 면모를 드러내며, 힘을 잃은 왕 '헌종'(정해인)은 근심 어린 모습으로 그가 처한 상황에 대한 불안함과 갈등을 보여준다.
정우, 김주혁, 정진영, 정해인 등이 출연하는 ‘흥부’는 2월 14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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