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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휴스턴이 순항을 이어갔다.
휴스턴 로켓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의 활약 속 102-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37승 13패를 기록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34승 20패가 됐다.
1쿼터는 더블 스코어 가까이 차이 났다. 휴스턴이 27-14로 마쳤다. 휴스턴은 13-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클린트 카펠라의 골밑 득점과 라이언 앤더슨의 3점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네네와 하든의 득점으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1분 14초 전 하든의 3점포까지 터지며 13점차로 1쿼터 끝.
휴스턴은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한 때 18점차까지 앞선 휴스턴은 54-38, 16점차 우세 속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역시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휴스턴은 상대가 추격을 해올 때마다 하든과 P.J. 터커의 3점슛으로 샌안토니오에 찬물을 끼얹었다. 82-70, 휴스턴의 12점차 우세.
4쿼터 초반 샌안토니오가 휴스턴의 간담을 서늘케했다. 샌안토니오는 토니 파커와 브라이언 포브스, 대런 힐리아드의 연속 득점 속 76-82, 6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휴스턴도 이를 그대로 보고 있지는 않았다. 크리스 폴의 점프슛으로 한숨 돌린 휴스턴은 이어진 폴의 연속 득점 속 88-76, 점수차를 원상복귀했다.
4쿼터 종료 2분 전까지 10점차를 유지한 휴스턴은 하든의 3점포 바스켓카운트로 99-85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경기인 올랜도 매직전에서 NBA 사상 첫 60득점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하든은 이날도 28점 1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카펠라는 14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며 앤더슨과 폴도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탰다.
샌안토니오는 4쿼터 초반 역전극을 꿈꾸기도 했지만 이내 주도권을 내주며 3연승에 실패했다.
[제임스 하든.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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