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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괴물들’이 청춘의 빛과 그림자를 담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괴물들’은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 하는 소년과 원하는 건 어떻게든 가져야 하는 소년, 그리고 그 두 소년 사이에 있는 천진난만한 소녀.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10대들의 권력과 폭력의 비극을 그린 청춘느와르.
절망적인 목소리로 "엄마, 저 전학 가면 안 돼요?"라고 말하는 '재영'(이원근)의 인상적인 모습으로 시작하는 1차 예고편은 학교에서 군림하는 '양훈'(이이경)의 심부름을 하는 '재영'(이원근)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담아낸 장면으로 긴장감을 불러온다.
이어 자신이 짝사랑하던 여학생 '보경'(박규영)과 똑같은 얼굴을 한 '예리'(박규영)라는 존재를 알게 된 '양훈'의 모습과 그 모습을 위태롭게 바라보는 '재영'의 얼굴이 교차되면서 이들에게 닥칠 비극적 사건을 암시한다.
특히 '재영'의 속마음을 대변하는 "진짜 내 얘기를 들어볼래?"라는 카피와 '재영'의 옆에서 끊임없는 폭력을 행사하는 '양훈'의 모습은 폭력의 굴레에 빠진 10대 소년의 모습을 보여준다.
1차 예고편을 공개해 주목받는 ‘괴물들’은 오는 3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리틀빅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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