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7만원씩 요구?"…팬을 안티로 만든 젝스키스 이재진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젝스키스 멤버 이재진이 '더치페이 팬미팅' 논란을 일으켰다.

한 트위터리안은 2일 트위터에 지난해 11월 열렸던 이재진 팬미팅 후기를 폭로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해당 팬미팅엔 이재진 굿즈를 구매한 팬 11명만 참석했다. 특히 그는 "이 모임에 참가하기 위해 150만 원 가량을 썼다. 오직 현금 입금만 가능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이재진이 팬미팅 1차 비용만 지불하고 2, 3차는 더치페이를 제안했다는 것. 글쓴이는 당시 팬미팅 상황을 상세하게 전하며, 이로 인해 '현타'(현실자각타임)가 왔다고 털어놨다. 2, 3차로 나온 총 비용은 70만 원. 커피값까지 합하면 77만 원 정도가 나왔는데 이를 1/N로 나눠 냈다고 한다.

글쓴이는 "현타가 온 것도 이 때문이다. 이재진이 70만 원이 없어서 뿜빠이를 시켰을까"라며 "최소 돈 100만 원 갈아 부어서 온 팬들에게... 이미 영악하게 예약해놓고 더치페이를 요구한다는 게 말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영수증 사진을 첨부했다.

그의 주장은 이 뿐만이 아니다. 불만을 제기한 뒤 팬카페로부터 강제탈퇴를 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글쓴이는 팬미팅 당시 이재진이 팬에게 외모 비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이재진은 "팬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본 것이 아니냐"며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트위터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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