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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3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62-59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2연승을 거뒀다. 15승12패로 3위를 지켰다. 4위 삼성생명은 2연패를 당했다. 11승16패가 됐다. 두 팀은 4경기 차.
삼성생명은 초반부터 속공이 돋보였다. 엘리사 토마스가 박하나의 패스를 받고 레이업 득점을 올렸다. 토마스는 박하나의 골밑 득점을 도왔고, 이후 드라이브 인,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신한은행도 카일라 쏜튼이 김단비의 골밑 득점을 지원했고, 김연주는 김단비의 패스를 3점포로 처리했다.
삼성생명 허윤자는 배혜윤 대신 선발 출전, 곽주영 수비를 맡았다. 토마스의 골밑 득점을 돕더니 토마스의 패스를 받고 좌중간에서 3점포를 터트렸다. 신한은행은 윤미지가 김단비의 패스를 사이드슛으로 처리했고, 쏜튼의 드라이브 인, 르샨다 그레이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으로 응수했다. 그러자 삼성생명은 1쿼터 종료 직전 고아라의 스틸과 박하나의 우중간 중거리포로 달아났다. 1쿼터는 삼성생명의 17-14 리드.
2쿼터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윤미지가 그레이의 패스를 좌중간 3점포로 연결했다. 윤미지는 그레이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그러나 실책이 잦았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토마스, 박하나의 골밑, 속공 득점을 연이어 지원했다. 토마스가 연이어 속공에 성공했고, 박하나가 양인영의 패스를 3점포로 연결했다.
신한은행은 2쿼터 막판 김단비가 곽주영의 패스를 골밑 득점으로 마무리했고, 유승희는 김단비의 패스를 받아 좌중간 돌파와 추가자유투를 넣었다. 그레이는 김단비와의 2대2로 골밑 득점을 올렸다. 삼성생명도 김한별이 고아라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삼성생명의 32-31 리드.
3쿼터 초반은 소강상태였다.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중거리포를 터트렸다. 신한은행 쏜튼이 3점포를 터트리자 삼성생명은 레이첼 할리비의 골밑 득점, 김한별의 우중간 3점포로 달아났다. 한 동안 득점하지 못한 신한은행은 쏜튼이 스탭백 3점포 동작으로 파울을 얻어 자유투로 추격했다.
그러자 삼성생명도 토마스의 속공으로 달아났다. 할리비도 토마스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올렸다. 신한은행도 김단비의 3점포로 정비했다. 삼성생명도 박하나가 토마스의 골밑 득점을 유도했다. 그리고 신한은행 그레이가 3쿼터 종료 버저비터 골밑슛을 터트렸다. 3쿼터는 삼성생명의 46-44 리드.
신한은행이 4쿼터에 흐름을 장악했다. 쏜튼의 돌파, 김단비의 뱅크슛, 드라이브 인, 윤미지의 드라이브 인으로 연이어 점수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중거리포, 토마스의 패스를 받은 허윤자의 득점, 김한별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돌파와 3점포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삼성생명도 허윤자의 중거리포로 응수했다. 이후 신한은행은 김연주가 김단비의 패스를 받아 속공 득점을 올렸다. 그레이도 김단비의 패스를 받아 점수를 만들어 달아났다. 이후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버텼다. 김단비가 자유투 2개를 넣어 승부를 갈랐다. 18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다.
[김단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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