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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추아이가 맹활약을 펼친 도르트문트가 난타전 끝에 쾰른에 승리를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3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쾰른에 3-2로 이겼다. 바추아이는 도르트문트 데뷔전인 이날 경기서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르트문트는 쾰른전 승리로 9승7무5패(승점 34점)를 기록하며 아직 21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레버쿠젠(승점 34점)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도르트문트는 전반 35분 바추아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추아이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톨잔의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쾰른은 후반 15분 졸러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졸러는 팀 동료 하인츠의 슈팅을 골키퍼가 걷어내자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7분 바추아이의 멀티골과 함께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풀리시치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바추아이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쾰른은 후반 25분 메레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재동점골을 기록했고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후반 39분 슈얼레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바추아이의 어시스트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슈얼레는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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