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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양(경기도) 신소원 기자] 가수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결혼식을 올렸다.
3일 오후 경기도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진행된 태양·민효린의 결혼식에는 수많은 취재진을 비롯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친지들과 해외 팬들, 아티스트들이 모였다.
결혼식은 이날 오후 3시지만 태양은 오전 일찍 교회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주변에는 아침부터 이미 많은 취재진들이 몰렸다. 앞서 비공개로 결혼식이 진행될 것을 예고했음에도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뒤섞인 뜨거운 취재 현장이었다.
사회를 맡은 기태영은 가장 먼저 결혼식에 도착해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태양과 절친한 산다라박, 씨엘에 이어 이날 축가를 맡은 자이언티와 후배 가수 블랙핑크, 에픽하이 투컷 등이 속속 들어왔다.
배우 유진은 딸 로희와 함께 결혼식에 자리했다. 로희는 깜찍한 핑크 점퍼를 입고 엄마에게 안겨 눈길을 끌었다. 세븐과 에픽하이 멤버들과 오랫동안 함께한 댄서들이 자리했다.
이날 태양과 민효린은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지 않는다. 대신 태양은 지난해 12월 민효린과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치 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습니다. 그 동안 서로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습니다"라며 결혼 발표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5월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3년째 사랑을 키워왔다.
한편 결혼식 후 신혼여행은 당장 떠나지 않는 대신, 이날 밤 한 호텔에서 애프터 파티를 개최한다. 태양은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사진 = 안양(경기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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