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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자신이 생각하는 지드래곤에 대해 얘기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빅뱅 승리와 아이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이콘 비아이는 승리를 향해 "승리에게 지드래곤은 어떤 사람이냐?"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건넸다.
이에 승리는 "지드래곤은 빅뱅에게 적합한 리더다. 우리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런 멤버들을 하나로 만든 게 지드래곤이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승리는 "내가 최근에 지드래곤이 정말 아티스트라고 느낀 일이 있었다. 요즘 형이 제주도에서 생활을 한다. 그래서 한 번은 내가 찾아가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승리는 "그런데 형이 날 위해 그림을 그려준다고 하더라. 그리고는 날 앉혀두고 멋있게 알록달록 그림을 그렸다. 잠시 후에는 그 위에 검은색을 다 칠하더라. '이게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지드래곤은 '검은색 뒤에 네가 있어. 넌 항상 네 안을 봐'라고 말했다. 내가 집에 그 그림을 걸어놨는데 이후로 검은색 안에 화려함을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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