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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2014년 7월 12일 태국 페인트 회사 재벌 2세와 웨딩마치를 울린 배우 신주아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남편과 데이트를 하던 신주아는 그에게 "나를 처음 봤을 때 어디가 예뻐 보였어?"라고 물었다.
이에 신주아 남편은 "처음 만났을 때 아직은 서로 잘 몰랐잖아. 한국 사람을 처음 알았거든. 그래서 너를 처음 만났을 때 감동했어. 왜냐면 우리가 첫날에 밥을 먹으러 갔잖아? 그리고 우리가 대화하는데 아직 서로를 이해 못 했잖아? 너도 나를 이해하려 했고. 내가 그때 느낀 감정은 감동이었어"라고 답했다.
그러자 신주아는 "나한테 첫눈에 반했어?"라고 물었고, 신주아 남편은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었어"라고 답했다. 이가 흡족한 신주아는 "알고 있었어~ 우리는 마음이 통했으니까"라고 털어놨고, 신주아 남편은 "이뿌니~ 이뿌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주아는 "내가 친한 언니가 태국에 지인이 많이 있어서 같이 겸사겸사 친구들 만나러 여행을 와있어서 나도 따로 여행을 왔다. 그때 친한 언니가 '나 태국에 정말 친한 후배가 있는데 괜찮은 사람이야. 기회가 되면 너도 태국에 있다고 하니까 밥 한번 먹어볼래?'해서 만났다가 밥을 먹고 결혼하게 된 거다. 정말 신기하지"라고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신주아는 남편에게 푹 빠지게 된 계기에 대해 "내가 처음 만나고 나서 일 때문에 돌아가야 했을 때가 크리스마스 날이었을 거야. 우연치 않게. 이 남자가 비행기가 뜰 시간까지 안 가고 기다리고 있는 거야. 거기서 '나는 당신 비행기가 이륙 할 때까지 차 안에서 지켜보고 기다리고 있을 거다. 그리고 나는 조만간 당신을 만나러 한국에 갈 거다'라고 하는데 '이 남자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라고 고백했다.
[사진 =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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