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김신욱이 A매치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한국이 라트비아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3일 오후(한국시각)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김신욱은 라트비아전에서 헤딩 선제골과 함께 지난해 12월 열린 일본과의 동아시안컵 경기부터 A매치 4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또한 터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치른 3번의 평가전에서 몰도바 자메이카 라트비아를 상대로 모두 골을 터트렸다. 터키 전지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3월에는 폴란드와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점검을 이어간다.
한국은 라트비아전에서 김신욱과 이근호가 공격수로 나섰고 이재성과 이승기가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정우영과 이찬동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김진수 정승현 김민재 고요한이 책임졌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한국은 라트비아와의 맞대결에서 전반전 중반까지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라트비아 수비진을 상대로 고전을 이어간 한국은 전반 32분 김신욱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신욱은 코너킥 상황에서 이승기가 골문 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라트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선제골 이후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이근호와 이재성이 잇단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옆그물을 흔들었다. 반면 라트비아는 전반전 동안 한차례도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한국이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한국은 후반 1분 이재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후반전 초반 양팀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한국은 후반 16분 이재성이 헤딩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꾸준히 두드렸다.
한국은 후반 21분 정우영과 김진수 대신 김성준과 홍철을 투입했다. 이어 한국은 후반 22분 홍철의 크로스에 이은 김신욱의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26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김승준이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라트비아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친 한국은 후반 44분 손준호 김승대 진성욱 김태환을 투입한 가운데 라트비아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