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식스맨들이 오늘처럼만 했으면 좋겠다."
삼성이 4일 DB와의 홈 경기서 이겼다. 2연패를 탈출했다. 19승23패로 7위다. DB가 두경민이 빠진데다 3일 전주에서 혈투를 치르느라 체력적으로 좋지 않았다. 삼성은 스리가드로 DB의 체력 약점을 철저히 파고 들었다.
이상민 감독은 "천기범, 장민국이 잘 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우리가 DB의 컬러로 농구를 한 것 같다. 초반에 디온테 버튼에게 새깅 디펜스를 했고, 나중에는 3점슛을 맞지 않는 수비를 했다. 그런 부분들을 빨리 캐치했다. 국내선수들이 200% 활약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이 감독은 "사실 천기범이 그 동안 출전시간이 많지 않았다. 경기운영, 수비, 공격 모두 좋았다. 장민국도 인사이드에서 몸 싸움을 하면서 수비를 해달라고 했다. 슛 감각은 삼성에서 가장 좋은 선수다. 주저하지 말고 슛을 던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슛 밸런스를 잡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국내선수들이 오늘처럼만 했으면 좋겠다. 식스맨 위주로 했는데 오늘 경기를 통해서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상민 감독. 사진 = 잠실실내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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