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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그것만이 내세상’이 기적의 역주행을 펼쳤다.
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것만이 내세상’은 4일 하루 동안 17만 5,781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79만 2,086명이다.
역주행 신화를 제대로 썼다. ‘메이즈러너:데스큐어’ ‘코코’에 이어 ‘염력’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화제작들 사이에서 꾸준히 선두경쟁을 펼치더니 박스오피스 1위에 재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병헌의 코믹한 연기와 박정민의 신들리 피아노 연주가 관객의 입소문을 이끌어냈다. 두 형제의 유쾌한 웃음이 흥행 비결이라는 평이다.
연상호 감독의 ‘염력’은 16만 4,302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84만 6,971명이다.
[사진 제공 = NEW]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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