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올 해 23주년을 맞이하는 뮤지컬 '명성황후'가 새로운 변화의 주역인 아역 배우들의 프로필을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는 조선 제 26대 왕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였던 명성황후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대형 창작 뮤지컬로, 19세기 말 격변의 시대에 허약한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정면으로 맞서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명성황후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월 6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될 뮤지컬 '명성황후'는 개막 23주년을 맞아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 변화로 고(故)이만익 화백의 판화를 사용했던 포스터 이미지를 신진 작가의 일러스트 이미지로 교체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는 새로운 변화의 주역이 될 아역배우들을 소개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지난 20주년 공연과 달리 고종과 왕비의 혼례 장면에 아역 배우를 등장시킬 예정이다. 이는 혼례 장면에서 캐릭터의 사실성을 보다 세밀하게 구현하고, 시간을 건너뛰어 진행되는 이후 장면에서 캐릭터의 변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
특히 왕비의 혼례 장면에 사용되는 기존 넘버 '왕비 오시는 날'에서 어린 고종과 어린 왕비의 듀엣 부분을 추가하여 어린 고종과 어린 왕비가 가지는 정서의 표현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아역 배우 라인업에는 실력뿐만 아니라 경험까지 두루 갖춘 차세대 아역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뮤지컬 '명성황후' 주인공인 명성황후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오롯이 표현해낼 어린 명성황후 역에는 문은수, 윤시영, 이나경이 출연한다. 고종의 어린 시절은 인성재, 윤준열, 윤예담이 연기한다.
세자와 참요 역 역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뽑힌 아역 배우들이 출연한다. 위제영, 류석호, 김지호가 세자 역을 맡고 김가영, 신서린, 이지나가 참요 역을 맡았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오늘 3월 6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 쇼온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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