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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다희가 SBS '런닝맨'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런닝맨'은 전국기준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평균 시청률은 1부 시청률 6.5%, 2부 시청률 9.9%다.
이날 방송은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짝꿍 레이스'로 꾸며져 배우 이다희, 구하라, 구구단 미나, 설인아가 출연했다. 네 사람은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를 뽐내더니, 방송 내내 몸을 사리지 않는 역대급 활약으로 '런닝맨' 멤버들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이다희는 자신이 선택한 멀리뛰기에서 남다른 승부욕으로 농군패션을 선보인 구하라까지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소민의 '추억의 댄스'에서는 이정현 '와' 음악이 나오자 머리를 묶은 채 천연덕스럽게 등장해 모두를 올킬했다.
압권은 이광수와 커플을 맺어 도전했던 '통통한 퀴즈'. 이다희는 이광수에게 "작가들이 너만은 믿지 말라더라"며 못 미더워했지만 결국 이광수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자 "너 얌생이구나"라고 독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3%를 기록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밖에 배우 설인아 역시 개그맨 지석진을 능가하는 '똥손계의 새 강자'로 급부상했고, 구하라는 여전한 승부욕 여왕으로 '원조 예능여신'임을 입증했다. 구구단 미나는 언니들의 활약에도 기죽지 않는 열정을 선보이며 새로운 '예능돌'의 가능성을 보여 이날 '런닝맨'에 출연한 게스트 모두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TOP 10을 모조리 휩쓸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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