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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남보라가 영화 '써니' 멤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남보라는 6일 새벽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1년 개봉. 지금은 2018년. 7년이나 지난 작품이다. 8년이나 되었다니"라고 운을 떼며 '써니'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어 “영화로 만났지만 8년 동안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다"며 최근 참석한 배우 민효린과 태양의 결혼식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써니' 포스터를 다시 찾아 봤다. '가장 찬란한 순간 우린 하나였다'라는 문구가 너무 마음에 와닿았다. 난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된 것 같아서 좋다"고 말하며 배우들에 애정을 전했다.
앞서 '써니'에 출연했던 배우 강소라, 천우희, 김예운, 박진주, 남보라, 김보미, 김민영 등이 민효린의 결혼식에 참석해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하 남보라 글 전문
2011년 개봉. 지금은 2018년.
7년이나 지난 작품이다.
촬영했을 당시에는 2010년.
8년이나 되었다. (내 나이 22살)
영화로 만났지만 8년 동안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다.
얼마 전 (민)효린 언니 결혼식 때 다 같이 만나서 이런 저런 수다를 떨었다.
8년 전보다 우리는 다 컸다.
나이도 먹었고 사회적 위치로 달라졌다.
그래도 모이면 그때 모습대로 있는 거 같아서 좋았다.
써니 포스터를 다시 찾아 봤다.
'가장 찬란한 순간 우린 하나였다'라는 문구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
다들 다 잘 됐으면 좋겠다.
영화처럼.
내 인생에 이런 작품을 하게 된 게 너무 감사했다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난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된 거 같아서 좋다.
[사진 = CJ E&M Pictures 제공, 강소라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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