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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 조지 스프링어가 연봉 조정협상을 피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이 스프링어와 연봉 조정협상을 피하고, 2년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규모는 2400만달러(약 261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오는 2020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스프링어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연봉 조정 자격을 얻었다. 스프링어는 1050만달러, 구단은 850만달러를 제시, 연봉조정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2년 2400만달러의 계약을 통해 선수도 웃고, 연봉 조정도 피했다.
1989년생의 스프링어는 지난 2014년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해 4시즌 통산 482경기 타율 .266 498안타 99홈런 259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40경기 타율 .283 155안타 34홈런으로 활약했고, 월드시리즈서 타율 .379(29타수 11안타) 5홈런 7타점으로 MVP를 거머쥐었다.
제프 루나우 휴스턴 단장은 계약 후 “스프링어와 다년 계약에 합의해 행복하다. 그의 성과와 공헌을 인정한다. 우리는 앞으로도 경기에 이길 수 있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지 스프링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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