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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고현정과 봉태규가 불편한 맞대면을 가진다.
6일 SBS 수목드라마 '리턴' 제작진은 고현정과 봉태규가 정면으로 마주 앉아 대면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극중 최자혜(고현정)와 김학범(봉태규)이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면이다.
공개된 스틸에서 최자혜는 김학범을 꿰뚫어보는 듯 싸늘한 눈빛을 보내면서도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고 있는 반면, 김학범은 당황스러워하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허세 웃음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해당 장면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촬영 전부터 마주보고 앉은 채로 대사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연기 합을 맞춰나갔던 상태. 대사가 오고가는 중간 중간마다 웃음을 터트리면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갔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극중 예리한 수사로 살인 사건의 진실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는 고현정과 순간순간 치솟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 채 폭주하는 봉태규가 살얼음판 걷는 만남을 갖게 되면서 극강의 긴장감을 조성할 것이다"며 "고현정은 폭주하는 봉태규를 잡을 수 있을지, 봉태규는 고현정 앞에서 폭주본능을 누그러뜨릴 수 있을지, 이번 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리턴' 13,14회 분은 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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