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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드라마로 복귀를 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KBS 2TV 새 TV소설 '파도야 파도야'(극본 이현재 이향원 연출 이덕건) 제작발표회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달샤벳 조아영, 배우 이경진, 장재호, 정헌, 정윤혜, 노행하, 김견우, 개그우먼 이경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경실은 "다시 드라마를 해서 좋다. 2년만에 다시 일을 하게 되면서 예능보다는 드라마이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경실은 "아무래도 예능에 나가게 되면 내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드라마는 타인의 삶을 연기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드라마로 활동을 재개해서 기분이 좋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또 감독님과는 25년 전에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그 감독님을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서 기분 좋은 자극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경실은 '파도야 파도야'를 통해 2년만에 방송활동을 재개한다.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15년 MBC 드라마 '이브의 사랑' 이후 3년 만이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마저 잃어버린 오복실과 그녀의 가족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삶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과정을 그릴 휴먼 성장 패밀리 드라마다.
'파도야 파도야'는 오는 12일 오전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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