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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 측이 웃음꽃 가득했던 대본리딩 현장을 6일 공개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김지훈, 김주현, 이규한, 홍수현, 김영옥, 정보석, 윤유선, 강남길, 이승연, 우현, 박순천, 윤철형, 전수경, 박재정, 이창엽, 김민규, CLC 엘키, 양혜지 등 작품을 이끌어 나갈 믿음직스러운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박순옥 역의 김영옥이 "좋은 사람들이 많네, 어떻게 이렇게 다 왔어. 그냥 재밌어"라고 하자 아들 김원용 역의 정보석은 "어머니 하신다고 하셔서 너무 좋았어요"로 화답하는 등 이날 모인 배우들은 서로를 향해 반가움을 드러내 작품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MBC 드라마국 최원석 본부장이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 좋은 글, 좋은 연기, 좋은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은 드라마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인사했고 이어 김정수 작가가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신만큼 드라마의 전체를 봐주시고 끝까지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본격적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각자 맡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실감 나는 연기를 펼쳤다. 김지훈, 김주현, 이규한, 홍수현 등 주요 인물을 맡은 배우들의 감정 연기와 흥미진진한 관계가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창엽, 김민규, 엘키, 양혜지 등 신예들의 눈에 띄는 활약도 현장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처럼 배우들은 안정적이면서도 코믹한 연기를 맛깔스레 살려내며 서로 간에 합을 맞춰 나갔다. 무려 4시간에 걸친 긴 리딩이었지만 현장에 참석한 이들 모두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집중했다고 입을 모았다.
'부잣집 아들'은 거액의 빚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후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빚 갚기에 고군분투하는 부잣집 아들 이광재(김지훈)와 곁에서 적극적으로 그를 응원하는 씩씩한 여자 김영하(김주현)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밥상 차리는 남자' 후속으로 3월 중 첫 방송 예정.
[사진 = 이관희프로덕션,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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