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강유미, 양악 후 인기 떨어져…개인방송으로 5천 수익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최근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우먼 강유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22살의 어린 나이에 개그우먼으로의 성공적인 데뷔는 그에게 큰 성공이자 동시에 독이 되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시달려왔던 외모 콤플렉스 때문이었다. 데뷔 후부터 줄곧 따라다니던 '못생긴 대표 연예인'이란 꼬리표를 떼기 위해 불안감을 안고 양악수술을 감행,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서게 되었다.

강유미의 양악수술을 찬성하고 지지해준 사람은 바로 자신의 아버지였다. 드라마 촬영 현장 일을 같이 다니며 직접 겪었던 것. 결국 강유미는 위험을 무릅쓰고 대 수술을 감행했고, 아버지의 제안은 고민 앞에서 망설이던 그에게 커다란 용기를 줬다. 하지만 성형 이후 인기가 떨어지면서 아버지의 마음은 더욱 무거워졌다.

한때 방송 및 행사 출연에 어려움을 겪던 강유미는 미국 유학과 케이블 프로그램의 작가 생활을 이어가며 돌파구를 찾았다. 현재는 유튜브 방송 '좋아서 하는 채널'을 통해 1인 미디어의 길을 열며 새로운 인기를 얻고 있다. 채널을 만든 지 불과 9개월 만에 회원 수 27만 명을 돌파했고, 두 달 만에 5,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유튜브로 100억 벌기를 꿈꾸는 요즘, 그녀에게는 새로운 기쁨이 찾아온 셈이다.

개그를 넘어 다양한 영역의 방송인으로 나아가는 강유미의 노력은 6일 밤 8시 55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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