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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박승희(스포츠토토)가 평창올림픽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박승희는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6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4년전 소치올림픽에서 쇼트트랙으로 2관왕을 차지했던 박승희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후 첫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
박승희는 6일 훈련을 마친 후 취재진들과 만나 "긴장을 하기도 했지만 이곳에서 스케이트를 타보니 올림픽이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부담은 없지만 쇼트트랙때보다 욕심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도전자체가 힘들었기 때문에 오기도 생긴다"고 덧붙였다.
박승희는 14일 열리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스케이트를 한번만 타고 올림픽이 하루에 끝나는 것이 긴장감이 더 생기기도 한다"며 "최대한 집중해 하루에 모든 것을 쏟아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평창올림픽에서 지금까지 했던 것 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박승희는 "빙질 차이로 인해 미주에서 있었던 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냈었다. 그만큼의 기록을 올림픽에서 만들어 낸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순위는 노력하면 뒤따라 오는 것"이라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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