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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김국진(53)과 가수 강수지(51)가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과 강수지는 "5월에 결혼한다"며 결혼 날짜는 "어머님이 정해주셨다"고 다른 출연자들 앞에서 밝혔다. 구체적으로 "며칠인지는 안 정해지고 5월에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결혼식은 따로 열지 않겠다고 김국진이 밝혔음에도, 다른 출연자들은 "'불타는 청춘'에서 결혼식 하느냐"고 들뜬 모습이었다. 김국진은 "형부"란 호칭에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프러포즈 받았냐?"는 질문에 강수지는 "무엇이 프러포즈인지 모르겠다"며 "우리 둘은 생일만 챙길까 말까 하는 스타일이다"고 전했다. 강수지는 "프러포즈 같은 것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냥 자연적으로 결혼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른 출연자들이 프러포즈가 필요하지 않겠냐고 아쉬워하자, 강수지는 "맨날 편지에 그런 것을 써서 준다"고 고백해 부러움의 탄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강수지는 "앞으로 100통 정도 (편지를)쓴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국진도 "죽을 때까지"라고 거들며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불타는 청춘'을 통해 결국 결혼까지 이어지게 됐다.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는 동안 러브라인이 만들어졌던 김국진과 강수지는 지난 2016년 8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해 많은 동료 연예인과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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