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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강유미의 아버지가 자신이 딸에게 양악 수술을 추천했다고 고백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서 강유미 아버지는 "조금 예민한 문제긴 한데 내가 성형 수술 시켰다. 내가 하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잠시 딸의 매니저 일을 할 때 MBC 사극 '동이'를 촬영하러 갔는데 예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좀 그렇더라고. 그래서 '유미야. 네가 전에 얘기한 거 있지? 그거 수술 하자'라고 내가 시켰다. 딸 의지 30%, 내 의지 70%로 저렇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유미는 "아닌데? 내 의지 80%인데. 누가 시킨다고 내가 하는 성격은 아니잖아. 내 의지 아닌데 하진 않지"라고 반박했지만, 강유미 아버지는 "그 무서운 걸 그래도 아빠가 오케이 했으니까 너는 마음 편했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유미는 "용기를 얻었지. 힘을 얻었지. 부모님의 의견이 전적으로 영향을 미치진 않았지만 그래도 아빠가 저렇게 생각을 해주시니까 '더 마음 편하게 할 수 있겠구나'하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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