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은퇴투어에 나선 원주 DB 김주성을 향한 전자랜드의 선물은 기념액자였다. 더불어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감격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공인구도 모습을 보였다.
김주성은 7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은퇴투어를 진행했다. 김주성은 일찌감치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김주성과 정규리그서 마지막으로 맞붙는 각 팀들은 그에게 기념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해온 터.
이날 경기는 김주성이 인천실내체육관에서 치르는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였다. 이에 전자랜드는 서울 SK, 서울 삼성, 전주 KCC에 이어 선물을 증정했다. 바로 기념액자였다.
인천삼산체육관은 김주성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체육관이다. 김주성이 최고참으로 활약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농구대표팀이 이란과의 결승에서 승, 12년만의 금메달을 획득한 곳이 인천삼산실내체육관이었다. 또한 김주성은 지난 2015년 1월 6일 열린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KBL 통산 리바운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전자랜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아시안게임 당시 금메달 획득 후 포효하는 김주성, 대표팀 단체사진으로 구성된 기념액자를 김주성에게 선물했다. 김주성도 은퇴투어 기념 유니폼을 전자랜드에 전달하는 한편, 대표팀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아시안게임 결승 당시 공인구에 사인도 남겼다. 이 공인구는 총 2개가 제작됐으며, 김주성과 전자랜드가 각각 1개씩 보관하게 됐다.
김주성은 “원정팀 선수인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전자랜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인천은 아시안게임 우승했던 체육관이라 많이 특별하다. 앞으로 저희 팀뿐만 아니라 전자랜드도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주성.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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