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상대가 버티는 힘에서 앞섰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흥국생명은 시즌 6승 17패(승점 21) 최하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외국인선수 크리스티나가 29점(공격 성공률 41.66%)으로 분전했지만, 토종 에이스 이재영의 기복이 아쉬웠다. 이재영은 31.81%의 공격 성공률과 함께 14점에 그쳤다.
흥국생명은 이날 블로킹에선 8-3으로 우위를 점한 반면 범실에선 24-20으로 열세를 보였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경기 후 “공격에서 득점이 나와 줘야 분위기가 올라오는데, 그게 좀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재영의 기복 있는 모습에 대해선 “다시 이야기를 해봐야한다. 기복을 줄이는 게 좋은 선수다. 체크를 해봐야한다”라고 답했고, “3세트가 아쉽다. 그 약간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버티는 힘이 GS가 더 나았다”라고 23-25로 패한 3세트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10일 홈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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