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한끼줍쇼' 홍진영, 친화력甲 배터리 충전여왕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한끼줍쇼'를 들었다 놨다.

7일 밤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가수 홍진영과 개그맨 윤정수가 출연했다. 홍진영은 강추위에도 강호동, 이경규를 기다리며 윤정수와 함께 주유소 앞에서 춤을 추며 '갓떼리 언니'다운 매력을 뽐냈다.

'행사의 여신' 홍진영은 강호동과 '복을 발로 차버렸어'라는 노래를 발표했다고 밝히며 강추위에도 흥겹게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은 올해 서울에서 가장 추웠던 날로, 영하의 맹추위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고 이경규와 팀을 이뤄 사당동 일대의 초인종을 눌렀다.

홍진영은 이날 한끼에 도전하는 사당동에 대해 "백화점 행사를 왔었다. 사당을 거쳐서 과천 경로당 행사도 왔다"라며 행사의 여신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 홍진영은 "나는 음식하는 것도 좋아하고 잘한다. 시켜먹기도 하고 해먹기도 한다. 하프 앤 하프다"라며 "손맛이 장난 아니다. 나물 하나 무쳐도 아주 맛깔스럽게 무친다"라고 자랑을 했다.

홍진영은 여러 집의 초인종을 누르고 다니며 "안녕하세요, '사랑의 배터리' 홍진영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인사 뿐만 아니라 초인종 너머로 자신의 히트곡 메들리를 부르며 특유의 친화력을 보였다.

수차례의 실패에 이어 결국 어느 집 입성에 성공, 이경규와 양손을 잡고 방방 뛰며 좋아했다. 홍진영은 "밖에서 기다릴 수 있다"라며 상차림을 준비하는 어머니를 기다렸고, 그 시간에도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했다. 해당 집에는 막둥이 딸이 있었고 친화력으로 중학교 1학년 딸에게 친언니처럼 부둥켜 안고 친분을 보였다.

또 홍진영은 요리를 하고 있는 어머니에게 달려가 "제가 좀 도와드리겠다"라며 요리 재료들을 썰었고, 어머니에게 백허그를 하며 "문 열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애교를 부렸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