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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오지호가 소위 '공사' 에피소드를 밝혔다. '공사'는 영화 등의 촬영 중 배우들이 신체 부위를 가리는 작업을 가리킨다.
7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오지호는 영화 '미인' 비화를 밝혔다. MC들이 먼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베드신을 찍었다던데?"라며 "그때 수위로 파격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오지호는 당시 자신의 첫 영화라 "부담스러운데, 베드신도 90% 정도 다 벗었다"고 고백했다. MC들은 "의상비가 많이 안 들었겠다"고 너스레 떨었고, 이에 오지호는 "'공사비'가 많이 들었다"고 받아치며 웃었다.
"베드신이 힘들었던 기억 밖에 없다"는 오지호는 "'미인'이란 영화는 몸의 예술을 표현하는 것이라 안무가도 있었다. 일반 에로 영화가 아니라 터치를 하더라도 안무처럼 했다"고 털어놨다.
오지호의 '공사' 에피소드에 MC 차태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 때를 언급했다. 자신은 베드신 경험이 없다면서 '엽기적인 그녀'의 샤워신 촬영 당시 "베드신도 아니니까 ('공사'를)하는 줄도 모르고 그냥 바가지로 가렸다"고 고백하며 웃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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