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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이윤석의 왼팔 건강에 빨간 불이 켜졌다.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 이윤석은 일어나자마자 김수경을 찾았다.
이어 "왜 이렇게 팔이 아프지... 진짜 못 움직이겠네. 쿡쿡 쑤시고, 막 시큼시큼하고, 좀 저리기도 하고, 욱신욱신하기도 하고"라고 토로했고, 김수경과 승혁은 이윤석의 팔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이에 병원을 찾은 이윤석은 의사에게 상태를 설명한 후 "한 20년 전 교통사고가 났다. 빙판길 가다가 절벽에 부딪혔는데 너무 겁이 나니까 손잡이를 잡아가지고 탕 부딪혔을 때 내 몸이 팔에 실려 15군데 이상 뼈가 부려졌다. 그래서 뼈와 살이 튀어나와서 이식 수술을 했다. 그때 골반 뼈를 손목 쪽으로 이식해 골반 쪽도 아프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의사는 엑스레이 검사를 한 후 "왼팔에 위 하나, 아래 하나 두 개의 쇠판이 박혀있는 상태다. 이 쇠판이 뼈를 붙게 하는 데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뼈가 다 붙고 난 뒤에는 쇠가 뼈보다 더 튼튼하기 때문에 뼈를 더 약하게 만든다. 그래서 다음에 다치면 쉽게 골절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현재 쇠판 제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미 관절염이 시작돼 상태가 60~70대 노인 수준이다"고 알렸다.
의사는 이어 "현재 왼팔의 상태가 심각하다. 그게 오랫동안 문제가 고착화됐기 때문에 이 자체를 정상화 시킬 수는 없다. 그렇지만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은 방지하고, 조금이라도 편하게 살려면 시간 내서 재활, 도수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이윤석은 당장 재활 운동에 돌입했다.
[사진 = 채널A '아빠본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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