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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방송인 윤정수가 이경규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한끼줍쇼'에서는 '사당동' 편으로 홍진영과 윤정수가 밥동무로 나섰다.
이날 강호동은 윤정수에 "경규 형 트라우마? 슬리퍼 사건이 있지 않았냐"고 물었다.
윤정수는 "경규 형이 촬영을 할 때 '정수야 방송을 할 때 차분하게 들으면서 해'라고 했는데 '알겠습니다'하고는 계속 까불었다. 경규 형도 계속 화를 내는 편 아니냐. 결국 세 번째에서는 '이 새끼야. 내가 누군지 알아?'라며 소리를 지르셨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정수는 "그런데 마침 손에 슬리퍼가 있었는데 그걸 던졌다"고 덧붙였고, 강호동은 "그건 때린 거보다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중국 가서 김성주한테 맥주캔을 던지고 고해성사를 했다. 내가 사람이 얼마나 좋은 사람이냐면"이라며 해명에 나섰고, "일주일 후에 내가 정수네 가게에 찾아가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정수는 "그것도 정말 불편했다. 선배가 후배를 찾아오면 감동스러워야 했는데 부담스러웠다"고 말했고, 강호동은 "사과보다는 네 입을 막으려고 간 거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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