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겁 없는 녀석들’에 출연했던 ‘아솔교 교주’ 문진혁(24, 로드압구정짐)이 ‘주먹이 운다’ 출신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2, 싸비MMA)을 상대로 ‘상장폐지’를 언급했다.
ROAD FC는 오는 3월 10일 개최하는 XIAOMI ROAD FC 046에서 ‘주먹이 운다’와 ‘겁 없는 녀석들’의 맞대결을 추진한다. 그 중 한 대결이 문진혁과 박형근의 대결이다.
문진혁은 독특한 캐릭터에 실력까지 겸비해 더욱 눈길을 끌었던 도전자 중 1명이다. ‘겁 없는 녀석들’ 8강전에서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타격으로 경기를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자칭 ‘아솔교 교주’로 등장,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에 대한 무한 팬심을 드러내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문진혁은 최근 ROAD FC와의 인터뷰를 진행, MMA 프로 데뷔전을 앞둔 소감과 각오 등을 직접 밝혔다. 그러던 중 상대 박형근을 주식에 빗대어 표현하며 “박형근 선수가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이정도면 상장폐지다. 내가 상장폐지 시킬 것”이라며 박형근을 도발했다.
이 같은 도발은 최근 박형근이 문진혁과의 이번 경기에 대해 “파이트머니를 받기조차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라고 밝힌 것에 대한 문진혁의 반격이었다.
문진혁은 이어 “박형근 선수는 한마디로 자동문이라고 생각한다. 톡 누르면 열리는 자동문”이라며 선배 박형근과의 경기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진혁과 박형근 대진이 발표된 이후 연일 서로를 향해 강도 높은 도발을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케이지 위에서 시작될 본경기에서 진짜 승리를 거두는 파이터는 누구일까.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전은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6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OAD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 20개국에 생중계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메이저 스포츠 콘텐츠다. 국내 TV 방송은 MBC스포츠 플러스, 중국에서는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가 생중계 하고 있다. ROAD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도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박형근-문진혁.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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