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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역시 특별하다. 계약하지 못한 FA들의 시즌 준비를 따로 돕는다.
팬랙스포츠 존 헤이먼은 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스캇 보라스의 15명이 넘는 FA 고객들은 IMG 캠프에 가지 않는다. 그들은 스캇 보라스 스포츠 피트니스 인스티튜트로 간다. LA와 마이애미에 각각 1개씩 위치했다. 체육관, 배팅 케이지, 경기장, 10여명의 트레이너와 직원들이 있다"라고 적었다.
디 애틀래틱 켄 로젠탈은 이날 "계약하지 못한 FA들의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는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 있는 IMG 캠프"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적었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관리하고, 개개인의 트레이너는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FA 시장이 이례적으로 느리게 진행되면서 대어급들이 여전히 팀을 찾지 못했다. 다음주에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고, 계약하지 못한 선수들은 당연히 구단들의 캠프에 갈 수 없는 상황. 하지만, 시즌 대비를 하지 않을 수 없으니 자구책을 마련 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도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은 자신이 따로 챙기기로 했다.
[보라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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