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전체적으로 슛 밸런스가 좋았다."
KCC가 9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승리, 3연승을 거뒀다. 선두 DB에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빠른 트랜지션과 외곽포가 돋보였다. 전반전에만 3점슛 8개를 터트렸다. 이정현과 전태풍 등 가드진이 삼성을 압도했다. 하승진과 찰스 로드가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잘 막았다.
추승균 감독은 "초반에 4번 포지션에 장민국이 나와서 하승진을 쉬게 하고 정희재를 넣었다. 초반에 높이 싸움에서 앞섰다. 리바운드를 잡고 속공을 한 게 좋았다. 삼성이 공격리바운드 가담이 좋아서 리바운드를 내주지 않고 첫 패스를 빨리 하면 된다고 봤다. 전체적으로 슛 밸런스가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3쿼터 경기운영에 대해 추 감독은 "위기도 있었는데 결정적인 슛 한~두 방이 터지면서 이겼다. 2~3쿼터에 외국선수 2명이 뛸 때 이정현, 하승진, 전태풍이 같이 뛰면 무조건 셋 중에 한 명이 미스매치를 유발한다. 하승진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삼성전에는 하승진을 덜 쓰려고 했다. 2쿼터에 많이 뛰게 했다. 후반전에 이정현, 전태풍의 슛 한~두 방으로 잘 풀렸다. 서서 플레이만 하지 않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추 감독은 "앞으로 계속 좋아질 것이다. 전태풍이 다치는 바람에 상황을 좀 봐야 한다. 종아리를 다친 것 같다. 스탭을 잡다가 다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추승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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