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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성화가 점화되었을 때 나도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9일 오후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 최종점화자로 나서 지켜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최종 점화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가 성화대에 모습을 나타냈고 김연아는 우아한 스케이팅에 이어 평창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불을 밝혔다. 김연아는 10일 오전 평창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림픽 성화 최종점화자로 나선 소감을 전했다.
김연아는 "올림픽 성화 마지막 점화 주자로 참여하게 되어 선수 출신으로서 너무나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며 "은퇴한지 몇년 지났는데 오랜 만에 짧게나마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성화 점화를 할 수 있었다. 그렇게 높은 곳에서 스케이팅은 처음이었다. 걱정도 됐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잘할 수 있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성화가 점화되었을 때 나도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는 김연아는 "올림픽이 개막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선수라서 그런 감정이 더 와닿았다. 춥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올림픽플라자에선 3만5000여명의 관중들이 관람석을 가득 메웠다. 김연아는 "그렇게 많은 관중 앞에 나선 것이 처음이었다"며 "얼음에 올라갔을 때 관중들이 잘 보이지 않았다. 혹시 넘어질 수도 있어 내가 해야할 것을 한다는 마음이 컸다"며 성화점화 직전 상황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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