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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회식을 마친 가운데, 해외언론도 호평을 내렸다.
일본언론‘ 닛칸스포츠’는 10일 2018 평창올림픽 개회식 풍경을 상세하게 다루는 한편, 성화 점화에 나선 김연아를 극찬했다.
‘닛칸스포츠’는 “지난 9일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약 30분 동안 펼쳐진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의 5,000년 역사가 표현됐다. 또한 드론 1,218대로 밤하늘에 평화의 상징 비둘기, 오륜기를 표현해낸 것도 인상적이었다”라고 보도했다.
개회식의 백미는 단연 최종 성화봉송 주자 김연아였다. 김연아는 우아한 스케이팅을 펼친데 이어 최종적으로 성화를 점화하며 평창올림픽의 개회를 알렸다. “김연아는 새하얀 의상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고, 덕분에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의 열기가 고조됐다. 미국 CNN, 영국 BBC도 극찬한 연출이었다”라는 게 ‘닛칸스포츠’의 설명이었다.
‘닛칸스포츠’는 이어 “북한의 대회 참가로 남북 합동 점화에 대한 소문도 나돌았지만, 최종 주인공은 김연아였다.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성화 점화였다. 한국은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많은 메달리스트를 배출했지만, 세계적인 인지도와 실적 등 다방면에서 김연아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었다.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닛칸스포츠’는 2년 뒤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성화 점화에 나설 주자에 대해서도 예측, 눈길을 끌었다. ‘닛칸스포츠’는 “수영의 기타지마 고스케를 비롯해 야구스타 오 사다하루와 스즈키 이치로, 1968 멕시코시티올림픽 축구 동메달리스트 가마모토 구니시게, 2000 시드니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다카하시 나오코 등이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아.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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