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칼을 빼들었다. 조쉬 셀비 대신 네이트 밀러와 잔여경기를 함께 하기로 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0일 "셀비의 시즌대체 외국선수로 밀러와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밀러는 셀비의 부상대체 외국선수로 합류햇지만, 5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팀 플레이로 높은 팀 공헌도를 보여줬다. 이에 전자랜드는 밀러를 시즌 완전대체 외국선수로 결정, 남은 시즌을 함께 하기로 했다.
2017년 7월 트라이아웃에서 선발한 셀비는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로 개인기와 득점력, 속공 능력을 갖춘 자원이었다. 전자랜드 장신 200cm 이상의 신장을 지닌 정효근, 강상재, 김상규가 상대팀 언더사이즈 외국선수들을 충분히 수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셀비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최근 정효근의 무릎부상, 언더사이즈 빅맨 수비를 맡았던 강상재의 체력저하 등으로 인해 수비에서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에 전자랜드는 언더사이즈 빅맨 수비가 가능한 밀러를 완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밀러는 입국시 체중이 불어 있었지만, 본인의 충실한 노력으로 몸무게를 단기간내 줄였다. 더불어 탄탄한 수비력과 스크린플레이, 그리고 안정적인 공수 플레이를 펼쳐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밀러는 오는 11일 오전에 KBL에 재등록을 마치고 홈에서 열리는 전주 KCC와의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네이트 밀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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