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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2AM 조권이 '불후의 명곡'에 첫출연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는 작곡가 김형석 편으로 꾸며져 유리상자 이세준, 김용진, KCM, 2AM 조권, 폴킴, 박기영, 청하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첫 출연한 조권을 소개했고, 편집 없이 조권이 등장했다. 지난 6일 SBS '8뉴스'가 "유명 아이돌 가수가 논문 대신 기준에 못 미치는 허술한 공연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해 논란이 된 가운데 조권이 의혹의 인물로 지목됐다.
이후 조권은 개인 SNS에 심경글을 올렸다. 글을 통해 조권은 대학 교수들 간의 갈등을 언급, 자신을 '희생양'이라고 표현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조권은 첫 출연에 대해 "일단은 마음의 준비가 안 됐었다"며 "그리고 무대 올라가서 점수가 있는데 '과연 내가 가만히 서있을 수 있을까, 기절하지 않을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 창민 형은 '불후의 명곡' 틀 때마다 나오더라. 재방하는 줄 알았다. 이제 그만 나올 때도 됐는데 멤버 교체를 하는게 어떻나 해서 내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또 첫 출연 앞두고 소속사 특명이 있었다며 "JYP에 16년 있다가 회사를 옮겼다. 옮기면서 공기 반 소리반에서 억압돼 있는 스트레스를 이제는 그만 받고 싶어서 이제는 마음대로 부르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조권은 '이 노래'를 다른 버전으로 부르며 박진영이 추구하는 창법을 설명했고, "한명은 이기고 싶다"고 목표를 공개했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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