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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텍사스는 추신수를 주로 지명타자로 라인업에 포함할 수 있다면, 모든 사람에게 이득이 될 것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올 시즌 주전 지명타자로 나서는 게 모든 사람에게 이득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댈러스 모닝뉴스 에반 그랜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자와의 질의 응답 코너를 통해 추신수를 거론했다.
에반 그랜트는 "추신수는 올 시즌 어떻게 될까. 아마도 지명타자로 이동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작년에도 추신수를 주로 지명타자로 쓰려고 했지만, 외야수들의 부상으로 텍사스가 계획한 것보다 더 많이 외야로 나갔다. 우익수로 75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지명타자로 65경기에 선발 출전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랜트는 "올해 부상이 주요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추신수는 지명타자로 100경기 정도에 선발 출전하고, 외야에서 3~40경기 이상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작년에 외야수로 선발 출전한 게 그를 더 건강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됐을지도 모른다"라고 올 시즌을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그랜트는 "추신수는 여전히 생산적인 공격수이기 때문에, 텍사스가 그를 주로 지명타자로서 라인업에 포함할 수 있다면 모든 사람에게 이득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추신수는 지난해 귀국 인터뷰 당시 되도록 외야수비를 병행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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