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준석이 새 팀을 찾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9일 금요일 FA 최준석(35)과 연봉 5,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고 KBO 승인 절차에 따라 11일 NC 다이노스와 아무런 조건 없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권리를 행사한 최준석은 스프링캠프 시작 후에도 여전히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싸늘한 시장 반응에 롯데는 지난해 12월 선수가 타 구단 계약 시 보상선수를 받지 않겠다는 방침까지 세웠지만 진전이 없었다.
여기에 최준석은 최근 롯데가 사인 앤 트레이드로 채태인을 영입하며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롯데 측은 이미 “팀 전력 및 활용 방안 등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하며 최준석을 전력 외로 분류했다.
그래도 롯데는 선수의 현역 생활 연장을 위해 무상 트레이드라는 옵션을 추가했다. 이들을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기만 한다면 그 어떤 반대급부도 없이 선수의 앞길을 열어준다는 게 롯데의 의도였고, 결국 NC가 손을 내밀었다.
[최준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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