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김경문 NC 감독이 최준석과 다시 만난다.
NC 다이노스는 11일 무상 트레이드로 최준석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최준석은 롯데와 연봉 5500만원에 계약한 뒤 NC로 트레이드됐다.
무엇보다 최준석은 김경문 감독과 재회한다는 점이 눈길이 간다. 두 사람은 두산 시절에 인연을 맺었던 사이. 특히 최준석이 완성형 타자로 거듭난 시절을 함께했다.
김경문 감독은 2006년 트레이드로 영입한 최준석을 과감히 중심타선에 배치해 기회와 믿음을 줬고 '미완의 거포'였던 최준석도 그 기대에 부응했다.
이번 트레이드 역시 김경문 감독이 구단에 요청해 두 사람의 재회가 성사될 수 있었다.
김경문 감독은 트레이드 직후 구단을 통해 "경기를 읽는 노련미가 있는 선수여서 감독이 쓸 수 있는 카드가 한층 다양해졌다. 큰 시련을 겪었기 때문에 자신을 희생하며 팀 워크가 중요한 우리 팀 컬러에 잘 적응하리라고 믿는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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