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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감우성과 김선아가 코믹과 멜로를 오가는 첫 만남을 가졌다.
오는 20일 첫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은 좀 살아본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이야기를 그린 '리얼 어른멜로' 드라마다.
제작진이 공개한 선공개 영상은 극중 고독한 독거남 감우성(손무한 역)과 극빈 돌싱녀 김선아(안순진 역)의 첫 만남 장면을 담고 있다. 새빨간 아웃도어 차림의 감우성은 한 겨울에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채 걸어 들어온다. 그런 감우성을 발견한 김선아는 자신도 모르게 마음 속으로 노래를 부른다. 물론 가슴 떨리고 설레는, 좋은 의미의 노래는 아니다.
"문이 얼리네요. 등산객이 들어오죠. 첫눈에 난 날 샜다는 걸 알았죠" 꽃중년을 기대했지만 꽃 대신 아웃도어 등산객이 나타나 당황한 극중 김선아의 마음이 유쾌하게 개사한 가사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한껏 꾸민 김선아의 옷차림과, 금방이라도 산에 갈 것 같은 감우성의 아웃도어 옷차림이 극명하게 대비돼 더 큰 웃음을 선사한다.
그간의 이미지와 180도 다른 감우성의 변신, 많은 시청자들이 환호하는 김선아의 공감대 높은 연기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2월 20일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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