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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하마터면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뻔했던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노선영(29·콜핑)이 마침내 평창 무대에 나선다.
노선영은 12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여자 1500m 경기에 나선다.
당초 팀 추월 대표로 출전하려 했던 노선영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 착오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뻔했으나 러시아 선수의 출전이 무산되면서 어렵게 1500m 출전 티켓을 따냈다.
노선영은 2010년 밴쿠버올림픽 1500m에서 30위, 3000m에서 19위에 올랐고 2014년 소치올림픽 3000m에서 25위를 차지한 선수로 메달권에 가까운 선수는 아니지만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6년에 어깨 골육종으로 투병하다 사망한 친동생 노진규를 위해 레이스에 나선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마음가짐이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스키의 '희망' 최재우(24·대한스키협회)는 모굴 2차 예선에 나선다. 지난 9일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 1차 예선에서 총점 72.95로 20위에 그친 최재우는 2차 예선을 통해 결선행을 노린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이날 스웨덴을 맞아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였던 스위스전에 0-8로 대패했던 단일팀이 스웨덴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둘지 주목된다. 스웨덴은 세계랭킹 5위에 위치한 팀으로 지난 연습경기에서는 단일팀이 1-3으로 패한 바 있다.
한편 메달이 걸린 알파인스키 여자대회전에서는 강영서(21·한국체대)와 김소희(22·단국대), 바이애슬론에서는 여자 추적 10km 안나 프롤리나(34·전남체육회)와 남자 추적 12.5km 티모페이 랍신(30·조인커뮤니케이션), 스키점프에서는 박규림(19·상지대관령고)이 출전한다.
[노선영(첫 번째 사진)과 최재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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