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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방송인 오상진이 결혼 후 처가 식구들과 화합해 가는 과정을 짧은 글로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오상진은 11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갓집 식구와의 만남'이라는 태그를 달고 "지은 죄도 없는데 괜히 죄송하달까. 솔직히 새로운 가족과의 식사가 처음부터 막 편하지만은 않았다. 실은 지금도 적응중이다. 우리집과는 180도 다른 문화와 문법으로 대화하는 이들. 처음 만났을때의 어색함을 극복하고 조금씩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아내가 많이 성장중이라고 폭풍 칭찬을 하기에 뿌듯함을 감출 수 없었다. 실은 오늘 내 앞에서 처갓집 식구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았다. 근데 묘하게 기쁜 마음이 들었다. 나도 그들과 이렇게 한 가족이 되어가는 거겠지. #가족스타그램 #장모님생신 #처남화이팅"라는 글을 올렸다. 같이 올린 음식 사진이 반전이다.
오상진은 이날 장모님 생신을 맞아 처남 등 처가집 식구들과 식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오상진은 지난해 4월30일 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네티즌은 "다른 문화와 문법. 그 차이를 인정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배려심 넘치는 모습이 너무 멋지세요." "그렇게 식구가 되어간다" "노력하시는 모습 넘 멋져용" "짧은 글인데 완전 재밌어요. 마지막에 반전!" 등 오상진을 칭찬하는 댓글이 많다.
[사진=오상진 인스타그램]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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