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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의 백호민 감독이 배우 유이의 캐스팅 비화를 직접 밝혔다.
연출을 맡은 백호민 감독은 "이번 작품은 2040 여성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이슈들을 다룰 예정이라 시청자의 공감이 매우 중요하다"며 "젊고 건강한 이미지의 유이가 완성해 갈 '한승주'가 무척 기대된다. 시청자들도 그녀의 진정성 있는 연기에 공감할 것"이라고 캐스팅 비화를 밝혀 배우에 대한 신뢰감을 표했다.
또 "(유이는)늘 현장에 일찍 도착해 준비하고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을 정도로 성실히 임한다. 스태프들도 알뜰 살뜰히 챙기며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분위기 메이커"라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한승주가 오로지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기 위해 순도 100% 자연인 오작두(김강우)를 데릴 남편으로 들이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요즘 사회적인 화두로 떠오른 '비혼'을 소재를 다루고 있어 2040 비혼 세대를 대표할 한승주 역에 캐스팅된 유이의 연기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이가 연기할 한승주는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열혈 PD. 모든 것을 갖춘 싱글녀로서 사회적 편견과 불편에 부딪히게 되면서 오작두를 데릴남편으로 선택, 결혼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조명할 예정이다.
유이는 앞서 '결혼계약'에선 시한부 싱글모 역으로 깊은 모성애를 전해 감동을 선사했고, '불야성'에선 욕망덩어리 흙수저 캐릭터로 분해 섬세한 연기력을 펼쳐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데릴남편 오작두'는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등의 백호민 감독이 연출을, '마마'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유윤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3월 3일 첫 방송 예정.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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