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전소민, 사경 헤매는 고경표 간호 '애틋'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강인규(고경표)의 곁을 지키는 고지인(전소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극본 최민석 연출 신용휘) 측이 12일 공개한 사진에서 지인은 세상 모르고 잠든 인규의 낯선 모습에 깜짝 놀라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보고 있다.

그 동안 인규는 형범(허성태)을 향한 복수심에 항상 원망과 분노로 가득한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교도소 무기수 규상을 향한 진심 어린 눈빛, 장기적출현장에서 만난 소녀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은 따뜻한 모습까지 선보였다.

지인은 인규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그의 몸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며 그의 완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심으로 인규를 걱정하는 지인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까지 지인은 첫만남부터 츤데레로 일관하는 인규가 못마땅했다. 하지만 위급한 순간 보여준 의사의 사명감과 규상을 병원으로 인도하기 위한 노력, 손녀와 처음 만나는 규상의 수갑을 이불로 감춰주는 자상함을 본 후 호의를 보이기 시작해 둘의 관계 변화를 예고한 바.

'크로스' 제작진은 "오늘(12일) 방송되는 '크로스' 5회에서 지인은 정신을 잃은 인규를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특히 인규의 곁을 지키며 그를 향한 이전과 다른 감정을 드러낸다. 과연 지인의 애틋한 간호로 인규의 상태가 호전될지 이들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크로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