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로사리오, 자체 평가전서 솔로포…이틀 연속 홈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를 떠나 한신 타이거즈에서 새 출발한 윌린 로사리오(29)가 또 대포를 쏘아 올렸다.

‘스포츠호치’는 12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한신 자체 평가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외국인타자 로사리오의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로사리오는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로사리오는 아키야마 타쿠미의 직구를 공략, 좌중간 방면으로 향하는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로사리오는 지난 11일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서도 1회에 상대팀 투수의 초구를 공략, 투런홈런을 만들어내는 괴력을 과시한 바 있다. 연습경기와 자체 평가전을 통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심어준 셈이다.

한편, 2016시즌부터 한화에서 2시즌 동안 뛴 로사리오는 2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하는 등 장타력을 뽐냈다. 특히 2017시즌에는 KBO리그 역대 2호 1경기 4연타석 홈런, 역대 8호 100타점-100득점 등을 달성하기도 했다. 로사리오는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한신과 2년 총액 750만 달러(약 82억원)의 대형계약을 체결,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

[윌린 로사리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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