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2PM의 우영입니다. 딱 10년 걸렸네요"
2PM 우영이 데뷔 10년 만의 국내 첫 단독 콘서트 'WOOYOUNG 1st SOLO CONCERT(엥? CALL!)'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우영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서 국내 첫 솔로 콘서트를 열고 6000여 명의 팬들과 뜨거운 만남을 가졌다.
'엥? CALL!'이라는 독특한 타이틀로 개최 전부터 많은 호기심을 불러 모았던 우영의 이번 콘서트는 앙코르를 먼저 선보이는 신선한 포맷으로 팬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우영은 신나는 사운드의 'Intro Woo', 지난달 15일 발매된 미니 2집 '헤어질 때'의 수록곡 '얘들아'와 'Party Shots', 'Superman'으로 공연 열기에 불씨를 당겼다.
우영은 "그래 이거지. 내가 이걸 하려고 10년을 했다"는 뭉클한 멘트로 감개무량함을 표했다.
잔망스러운 밀당 끝에 재등장, 본격적인 공연을 펼치기 시작한 우영은 본인의 첫 자작곡 'This is Love'를 시작으로 '콧노래', 'Happy Birthday', 미니 2집 '헤어질 때'의 타이틀곡 '뚝', '똑같지 뭐', 'Don't act', '맘껏' 등의 무대를 펼쳤다.
우영은 콘서트 사이사이 멘트에서 앨범 '헤어질 때'가 지니는 의미를 설명하며 "제가 갖고 있던 생각들과 헤어지고 다시 걷는 선물 같은 앨범"이라고 표현하는 등 진솔한 이야기로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계속해서 우영은 '2NITE', 'COCKTAIL', 'R.O.S.E', 'Going Going', '딱 둘만', 'Sexy Lady', 'DJ GOT ME GOIN' CRAZY (Feat. JUN. K)', 'FORMULA'를 잇따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며 자신의 표현처럼 '미친 재간둥이'의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본 공연을 마친 우영은 'Chill OUT', 'I like' 두 곡을 더 들려주고 "진심으로 노래하고 춤추는 2PM의 장우영이 되겠다"라는 말로 첫 단독 콘서트의 막을 내렸다. 특히, 우영은 자신의 솔직한 고백을 담은 'I like'를 부르며 눈물을 참지 못해 관객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