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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 조사에서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황금빛 내 인생'이 선호도 9.8%로 1위를 차지했다. 4개월 연속 1위 드라마는 2013년 본 조사 시작 이래 처음이다.
'황금빛 내 인생'은 부모의 능력과 부에 따라 자식의 계급이 결정된다는 일명 '수저 계급론'에서 흙수저로 태어난 주인공 서지안(신혜선)이 하루아침에 금수저로 신분 상승했다가 다시 나락으로 떨어진 후 가치관 변화를 겪으며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재벌, 출생의 비밀 등 흔한 자극적 요소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등장인물 저마다의 양면성과 속사정을 보여주며, 취업·결혼·출산 등 현재 청년 세대뿐 아니라 부모 세대의 고민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MBC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은 작년 9월 4일 MBC 총파업 돌입 후 12주간 과거 방송을 편집한 '스페셜' 편을 내보냈고, 파업 종료 후인 11월 25일 '무한뉴스'로 방송 재개해 3개월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선호도는 지난달 6.7%에서 9.1%로 상승했다.
올해는 '면접의 신', '1시간 전', '하우스 IN&OUT' 등의 특집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새 고정 멤버로 합류한 조세호가 활력을 더하고 있다.
tvN '윤식당2'(5.0%)가 2개월 연속 3위다. '윤식당2'는 스페인 소도시에서 배우 윤여정을 메인 셰프로 하는 식당을 열어 실제 영업하는 예능으로, 작년 3월 시작한 시즌1은 4월 8위, 5월 4위까지 기록한 바 있다. 최근 몇 년간 인기를 끈 '쿡방', 여행, 자연 체험 테마 예능이 '윤식당', '효리네 민박'에 이르러서는 낯선 곳에서 '직접 살아보며 일하기'로 진화한 듯하다.
새 직원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시즌2로 돌아온 JTBC '효리네 민박'(1.9%)은 방송 한 주 만에 공동 12위로 뛰어올라 '윤식당'에 못지않은 신흥 예능 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 = KBS, 갤럽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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