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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우여 곡절 끝에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빙속 노선영이 대회 첫 레이스를 펼친다.
노선영은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 출전한다.
5조 아웃코스에 배치된 노선영은 카자흐스탄의 예카테리나 아이도바와 레이스를 펼친다.
노선영은 기적처럼 평창행 티켓을 잡았다.
대회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난 달 말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 착오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핑 스캔들’에 연루된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을 불허하면서 예비 순위에 있던 노선영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마음에 상처를 입은 노선영은 태극마크를 더 이상 달지 않겠다고 공헌했지만, 하늘에 있는 동생 故 노진규와 자신을 응원해준 가족들을 위해 평창올림픽 출전을 결심했다.
노선영에게는 개인적으로 네 번째 올림픽 무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메달 가능성은 높지 않다.
4년 전 소치올림픽에서도 노선영은 3,000m에서 25위, 팀추월에서 8위에 그쳤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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