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첫 승 도전' 일본 "남북단일팀에 반드시 이기겠다"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남북단일팀과의 맞대결을 앞둔 일본 여자아이스하키팀이 승리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일본은 12일 오후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2차전에서 스위스에 1-3으로 졌다. 스웨덴전에 이어 스위스전을 패한 일본은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패를 기록한 일본은 오는 14일 남북단일팀과 경기를 치른다.

일본의 야마나카 감독은 스위스전을 마친 후 "우리의 가장 큰 목표인 올림픽에서의 사상 첫 승이 아직 가능한 상황이다. 정말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올림픽에서 첫 승을 하고 싶은 열망이 있고 우리 선수들이 그렇게 할 것이다. 선수들이 웃는 것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수비수 호소야마다는 "우리는 분명히 이길 수 있다. 경기장이 관중으로 가득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단일팀의 홈어드벤티지가 있는 경기장이다. 상대는 강하게 나올 것이다. 고개를 숙이지 않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일본의 공격수 쿠보는 "우리는 아직 올림픽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단일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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