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결승득점' DB, 삼성 잡고 4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선두 DB가 4연패서 벗어났다.

원주 DB 프로미는 1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90-84로 이겼다. DB는 4연패서 탈출했다. 33승13패로 선두를 지켰다. 삼성은 21승25패로 여전히 7위.

DB가 천신만고 끝에 4연패서 벗어났다. 3쿼터까지 70-55로 여유 있게 앞섰다. 삼성이 4쿼터에 맹추격했다. 장민국의 득점에 이어 김동욱의 3점포, 이관희의 속공 득점으로 순식간에 8점차로 따라갔다.

DB가 이우정의 자유투로 한 숨 돌리자 삼성은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 천기범의 스틸과 라틀리프의 속공 득점, 경기종료 6분27초전 장민국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5분40초전에는 라틀리프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DB는 토종 에이스 두경민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러나 외인 에이스 에이스 버튼이 움직였다. 곧바로 자유투를 넣은 뒤 5분2초전 3점포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도 이후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다. 그리고 김주성, 김동욱이 자유투를 주고 받았다. 2분14초전에는 버튼이 1점차로 따라가는 3점포를 작렬했다.

DB는 버튼이 1분23초전에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56초전 DB가 속공을 할 때 삼성 천기범이 U파울을 범했다. 이때 버튼이 자유투 2개를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다시 공격권을 가졌고, 2대2를 통해 점수를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15초전 이우정의 자유투 2개로 승부를 갈랐다.

DB는 버튼이 29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26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버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